Surprise Me!

[현장연결] 최재형 대선 출마 선언…'국민 통합과 미래 희망'

2021-08-04 3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최재형 대선 출마 선언…'국민 통합과 미래 희망'<br /><br />국민의힘 대권 주자중 한 명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.<br /><br />감사원장 직에서 물러난지 한 달여만인데요.<br /><br />정치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상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 모습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[최재형 / 전 감사원장]<br />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<br /><br />제20대 대통령 선거 '국민의힘' 예비후보 최재형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제 인생의 남은 모든 것을 던질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제가 왜 대통령 선거에 나왔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.<br /><br />그분들은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대통령 선거에 나온 것이 과연 옳은지 물으십니다.<br /><br />살아있는 권력을 감사하는 것은 불편하고 어렵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저는 감사원장으로 있으면서 현 정권의 일이라도 검은 것은 검다하고, 흰 것은 희다 했습니다.<br /><br />아무리 중요한 대통령의 공약이라도,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을 감사하는 저에게,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으면 차라리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저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장으로서 법과 원칙을 지키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랬던 제가 임기 6개월을 남기고 감사원장직을 사퇴하고, 이 자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한 사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저는 대통령의 한 마디에, 오로지 이념과 정치적 목적에 따라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정책이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,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결정되고 집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.<br /><br />정치적 목적을 위한 매표성 정책으로,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.<br /><br />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요, 미래 세대의 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 속에서도 저는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서 직무를 수행하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저는 벽에 부딪혔습니다.<br /><br />그 벽은 '권력의 단맛에 취한' 지금의 정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정권은 '사람 위에 사람 없고, 사람 아래 사람 없다'라는 원칙을 허물었습니다.<br /><br />늘 국민 위에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들은 정치적 목적 달성에 필요하다면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분열시키는데 일말의 망설임조차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그 벽은 '감사원 업무영역의 한계'였습니다.<br /><br />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고,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여러 정책을, 감사원으로서는 사전에 막을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직접 목도한,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의 파괴,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공격과 시장 경제 원리의 훼손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헌법의 최고 가치를 망각하고 우리 국민들을 각각 '자율적'이고 '존엄'한 존재로 취급하지 않는 정책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사랑하는 국민여러분, 저는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장의 임기를 끝까지 마치고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으로 남느냐, 아니면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.<br /><br />저의 선택은 '대한민국'이었습니다!<br /><br />존경하는 국민여러분. 어떤 분들은 저더러 미담제조기라 하십니다.<br /><br />감사원장 청문회 당시 여당의원들도 그러셨지요.<br /><br />병역 명문가, 친구와의 이야기, 입양 등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저에 대한 이런 이야기들….<br /><br />사실 여러 국민들께서 당연히 하고 계시는 것들 아닙니까.<br /><br />국방의 의무를 다하고,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도와주고,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는.<br /><br />이렇게 당연한 일들을 한 것에 대하여 주목받으니 송구할 뿐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칭찬은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이 사회를 빛내주고 계시는 국민 한 분 한 분께 마땅히 돌아가야합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 모두가 미담제조기입니다.<br /><br />저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.<br /><br />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, 모든 아이들을 가정에서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이 칭찬받을 일이 되기보다는 당연한 일이 되는 품격 있는 나라를 꿈꿉니다.<br /><br />많은 분들은 묻습니다.<br /><br />당신은 어떠한 국가 비전을 제시할 것이냐고.<br /><br />저는 국민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.<br /><br />여러분은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으십니까?<br /><br />젊은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.<br /><br />왜 결혼하여 아이를 낳지 않느냐고.<br /><br />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내 아이를 이런 나라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희망을 잃은 청년들, 하루하루의 삶이 힘든 소상공인, 자영업자들, 부끄러운 정치, 이로 인해 지쳐가는 국민들.<br />많은 국민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현 주소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저는 이렇게 망가져 가는 나라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보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몇 년간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대한민국을 더 높이 오르게 할 힘을 키우는 국민들이 계셨습니다.<br /><br />저는 보았습니다.<br /><br />불공정에 맞서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는 젊은이들을.<br /><br />저는 보았습니다.<br /><br />불합리한 규제의 장벽을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기업가들을.<br /><br />또한, 사회 곳곳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국민 한분 한분을 저는 보았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우리는 다시 높이 오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법과 원칙이 살아있는 나라,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나라,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고, 내 집도 마련할 수 있는 나라, 우리의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살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나라입니다.<br /><br />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!<br /><br />국민여러분,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우리나라 국민들과 기업들은 세계 무대에서 고군분투하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과연 이 정부는 우리 국민들을 돕기 위해 제 역할을 했습니까?<br /><br />우리의 젊은이들은 지금 일자리, 주택, 결혼, 출산, 육아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출구가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에 갇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정부는 국민들이 이루어 놓은 성과가 자신들의 몫인양 자화자찬합니다.<br /><br />규제를 위한 규제를 남발합니다.<br /><br />국가가 오히려 국민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!<br /><br />시장경제 원리에 반하고 이...

Buy Now on CodeCanyon